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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과일 ‘귤’ 설 앞두고 너무 비싸졌어요

created Feb 9th, 02:17 by Harry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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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과일 ‘귤’ 앞두고 너무 비싸졌어요
초등학교 4학년 군은 설날을 앞두고 부모님과 함께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박스의 가격이 1만5000원을 훌쩍 넘겼거든요
1월 10일, 정부는 값이 무려 27년 만에 가장 높다고 밝혔어요
사이에만 47% 이상 올랐죠
그런데 유독 지난 여름엔 날씨가 후덥지근했고 더위가 길었어요
9월 말까지 33℃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졌을 정도니까요
그러다 보니, 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열매가 맺히지 않은 귤이 많았어요
열매가 맺히더라도, 익지 못해 썩거나 말라비틀어진 귤이 대부분이었죠
2024년 12월 기준, 귤은 45만t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2023년 말보다 40% 넘게 부족한 정도로 작황(作況)이 부진했답니다
작년엔 사과와 딸기도 더운 날씨를 피하지 못해 생산량이 유독 적었는데요
평소 사과와 딸기에 비해 귤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자 가격이 오른 거죠
공급량에 비해 수요가 많다 보니, 가격이 치솟은 겁니다
게다가 설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귤을 먹거나 친척들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하죠
명절까지 겹치면서 귤을 평소보다 많이 사려고 하다 보니, 값이 금값이 버린 겁니다
농작물이 자라지 않으면 작황이 부진했다고 표현한다
지난 여름엔 폭염이 9월 말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작황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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